경기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총경 곽생근) 지하철경찰대는 1일 오전 수원역에서 '범죄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지하철 만들기 붐 조성'을 위해 코레일 등 유관기관과 지하철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짧아진 여성들의 옷차림을 노린 몰카 촬영이나 신체 접촉 등 성추행이 우려돼 여성들의 경각심을 환기시키고 범죄 발생시 대처와 신고 요령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몰카가 점점 대담해지고 있다. 지난 3월 수원역에서 불교 경전 속에 휴대폰을 숨겨 여성 27명의 치마속을 촬영한 성폭력 피의자가 구속됐다. 지난 4∼6월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해 성폭력 피의자 38명도 검거했다.
경찰은 몰카 예방을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손가방 등으로 뒤를 가리거나 몸을 비스듬히 튼 상태로 서는 습관을 갖는 것이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몰카 촬영이 의심스러울 경우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도 당부했다.
경찰은 지하철 내 성범죄 예방을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안전한 지하철 만들기 붐 조성’을 위해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2015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평가대상...종합대상 'NH투자증권'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